| 번호 |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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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기관지 천식 - 진현정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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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 진 현 정 교수
1.천식이란?
2. 천식 증상은?
3. 천식의 유병률
4. 원인과 악화물질은?
5. 진단
6. 치료
3) 면역요법 4) 금연 5) 천식 악화 시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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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만성폐쇄성폐질환 - 이관호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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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이 관 호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1. 호흡기질환 중 최근 가장 개념의 변화가 큰 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과거 개념은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예후가 나쁜 만성호흡기질환이라는 절망적인 개념의 질환이었으나, 최근 이와 같은 질환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치료제도 많이 개발되고 효과도 좋고, 예후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 낙관적인 만성호흡기 질환으로 개념이 변화되고 있는 질환이다. 2. 정의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이 질환에 속하며, 환자들의 약 80%에서는 이 두 가지 질환이 동반되어 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1년에 3개월 이상, 연속해서 2년 이상 지속될 때로 정의하는, 즉 임상적 병력으로 진단한다. 반면에 폐기종은 기관지-폐포벽이 파괴된 질환으로 임상적으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조직학적으로 진단한다. 3. 빈도 18세 이상의 성인 남성의 약 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하면서 빈도가 증가하여 60세 이상 남성에서는 약 40%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60세 이상에서 급격하게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흡연을 시작 후 약 20년 혹은 25년부터 이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4. 위험인자는?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약 90% 정도 차지한다. 이외에도 잦은 호흡기감염, 작업장이나 실-내외의 공기오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5. 증상은? 3대 증상은 기침, 객담, 호흡곤란이다. 약 20년 정도 흡연하면 기관지 염증이 생겨 기침을 하게 된다. 객담은 흰색의 객담이 생기며, 염증이 있으면 누런 객담이 생긴다. 가끔 객담에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다. 호흡곤란은 처음에서 오르막을 오르거나, 힘든 일을 할 때 호흡곤란이 생기지만 폐기능이 감소되면 활동하지 않을 때도 호흡곤란이 생긴다. 6. 진단은? 이 질환의 확진은 폐기능검사로 한다. 폐기능검사는 최대한 들여 마신 후 1초 동안에 얼마나 많이 빨리 불어낼 수 있느냐로 판단한다. 건강한 사람에서는 최대한 들어마신 후 1초 동안에 들어 마신 공기량의 80% 이상을 불어낸다. 그러나 기관지가 좁아져 있으면 이 정도로 불어낼 수 없다. 50%를 불어내면 폐기능이 많이 감소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폐기능이 감소된 정도를 예를 들면, 30%를 불어냈다면 50%를 불어낸 사람보다 폐기능이 더 나쁜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흉부엑스선 사진, 심전도검사, 동맥혈가스 검사 등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7. 천식과 감별진단 과거 우리나라 어른들은 기침, 객담, 호흡곤란이 있으면 천식이라고 하여 왔다. 그러나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여러 가지로 서로 다른 질환이다. 전형적 천식의 진단은 어릴 때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면서 기침, 객담, 호흡곤란이 있고, 증상이 밤이나 새벽에 더 악화되고, 기관지가 과만하게 반응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진단한다. 이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중년기에 서서히 시작하고, 장기간의 흡연을 하였으며, 증상의 변화가 심하지 않고, 기관지의 과민반응 정도가 천식처럼 심하지 않을 때 진단한다. 8. 치료 첫째, 진단되면 금연하여야 한다. 흡연하면 폐기능이 흡연하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감소된다. 둘째, 기관지확장제가 주된 치료제다. 천식의 주된 치료는 스테로이드 흡입치료다. 기관지확장제는 최근에 부작용도 더 적고 효과도 더 좋은 새로운 약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관지확장제도 개인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맞춤형으로 처방되어야 한다. 셋째, 항생제 치료는 호흡기 감염이 있는 경우, 예를 들면 누런 가래가 있거나 폐렴이 합병된 경우에 한다.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하기도한다. 넷째, 호흡재활치료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일반적으로 오래할수록 효과적이며, 적어도 2개월 이상 하여야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3-4회, 일회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실시한다. 다섯째, 장기간 가정산소치료는 대상이 되는 환자에서만 하여야 한다.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한 사람이 산소를 장기간 흡입하면 산소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산소치료는 의사 선생님들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장기간 산소 치료 효과는 체중증가, 심장질환예방, 운동능력 향상, 일상생활 활동 향상,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여섯째, 예방접종에 있어서 독감예방접종은 매년 받아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5-10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하며, 효과는 60—70% 정도다. 9. 악화에 대한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갑작스럽게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다. 이외에 대기오염, 폐색전증, 기흉,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이 생기면 악화시키는 원인을 빨리 진단하여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단 악화가 일어나면 환자는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폐기능이 감소되고, 이후 악화가 일어나는 빈도가 증가한다. 1번 악화가 일어나면 전반적 환자 상태가 매우 나빠지기 때문에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약제들의 치료 효과를 이와 같은 악화를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10. 정리 폐 결절 자체로는 특별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없지만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 기관지가 눌리게 되면서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폐 결절은 초기 폐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결절인 경우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사이즈가 크다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조직검사 결과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되고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 폐암 1기이므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70%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정밀 검사 시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가 있으면 폐암 4기로 예후는 나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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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황사란? - 진현정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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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란? 진 현 정 교수
황사란 중국과 몽골의 건조 지역에서 모래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먼지 발생 지역에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흙먼지 등이 지상으로부터 4~5km 상공까지 상승한 후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관측되나 최근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황사의 빈도 및 강도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황사 발원지의 고온 현상과 강수량 감소로 황사 발생이 쉬운 조건이 형성되어 심한 황사가 반복될 것으로 예측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의 구성성분은? 황사에는 모래 먼지뿐만 아니라 니켈, 카드뮴, 납, 크롬 등의 중금속 그리고 이들 물질이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황산화물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황사의 이동 경로가 중국의 공업지대를 통과하는 경우에 유해물질이 더 많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사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 황사에 포함된 먼지와 오염물질들은 눈이나 피부에 닿거나 코나 기관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특히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들은 입자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코나 기관지에 있는 섬모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세기관지나 폐포까지 들어가서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기관지가 수축하거나 붓게 됩니다. 또한 혈관 내로 들어가서 전신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황사가 심한 날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목이 따갑거나 눈이나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기침과 콧물, 재채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는 증상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은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황사 기간 동안 호흡기 증상 악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응급실 방문, 입원 횟수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에도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 발생 시 주의 사항 및 대처 방법 황사가 발생하였을 때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나 각종 전광판, 인터넷(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 시스템, http://air.daegu.go.kr)을 통해 황사주의보, 미세먼지 주의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여야 합니다. 황사용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가 있어 미세먼지까지 걸려 주어 오염물질 흡입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황사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되도록 착용하여야 하며 물에 세척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므로 세척하여 재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과발을 씻고 세수, 양치질을 깨끗이 하여야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에 황사 오염물이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샤워를 하면서 머리도 함께 감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황사기간동안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기존에 치료하던 약제를 꾸준히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증상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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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기침, 우습게 여기다 큰 코 다친다 - 최은영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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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우습게 여기다 큰 코 다친다 최은영 교수 ‘콜록콜록’ 기침이 왜 이렇게 안 떨어지죠?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방어 작용을 한다. 가스, 세균 등 유해 물질이나 다양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또 흡입된 이물질과 기도의 분비물이 기도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침이 지속되면 구토, 흉통, 피로감, 요실금, 늑골골절 및 실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기침, 왜 나오나? 기침은 대부분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한다. 연기나 먼지, 이물 등의 외부물질 흡입에 의한 기도 자극, 가래나 콧물, 위산 등의 내부 분비물질에 의한 자극 때문에 유발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기도의 염증 질환, 기도 협착, 종양에 의한 기도 침범이나 압박 등이 원인이 돼 유발될 수도 있다. 만성 기침 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인구 중 9 내지 33% 가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을 경험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3배 정도 만성 기침을 경험한다. 이는 상기도 감염증 즉,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급성 기침(3주 이내)과 달리 다양한 원인의 질병 때문에 발생한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중증 질환의 증상 발현이 비특이적인 노인에서는 기침의 지속기간에 관계없이 임상적 판단에 의해 단순흉부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폐렴, 결핵 및 폐암 등을 감별진단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음의 상황에서는 기간이 길지 않더라도 심각한 질환의 첫 증상 일 수 있어 전문가 상담 및 정밀 검사를 고려한다. 위험 징후 • 각혈, 호흡곤란,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 화농성 가래가 다량이 나올 때 • 장기간의 흡연력 • 발열, 체중 감소가 동반 될 때 • 식사 섭취에 문제가 있거나 이전에 흡인성 폐렴 병력이 있을 때 • 잦은 폐렴 병력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 만성 기침과 관련된 질병은 크게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흡연자에겐 만성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비흡연자에게는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 천식, 위식도 역류 이 세 가지가 원인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 기침의 원인과 증상 만성 기관지염은 대개 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흡연하는 경우 발생하며, 보통 가래를 동반한다. 호흡곤란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후비루성 기침의 원인으로 콧물, 목 안의 가래는 비흡연자에게 가장 흔하다. 배출 곤란 등의 증상을호소하며, 다른 특이할 만한 원인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 광범위한 검사 이전에 후비루에 대한 경험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도 있다. 천식은 비흡연자에게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 된다.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반복되는 천명음(쌕쌕거림), 흉부 불편감,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 특히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 기침이 심하다. 위식도 역류염은 비흡연자에게 세 번째로 흔한 원인이다. 상복부(윗배)가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 밖에 약물에 의한 만성 기침이 있다. 혈압 강하제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성 기침의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 첫 단계는 원인을 찾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기침약은 말초성 혹은 중추성으로 기침 반사의 기전에 작용해 기침 그 자체를 억제하는 것일 뿐, 약을 먹고 기침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특히 3주 이상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라면 꼭 병원을 찾아 문진과 신체검진 후에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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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황사와 호흡기 질환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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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봄의 불청객 황사, 바로 알고 대처하기
황사(黃砂, Yellow sand, Asian dust)와 호흡기 질환 관리 -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는 주로 3~5월, 호흡기 질환을 비롯 알레르기성 비염, 자극성 결막염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그리고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피부 질환 등을 일으켜 - 신 경 철 /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황사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5월에 황사가 흔히 발생하며, 4월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올해는 황사가 예년보다 훨씬 일찍 발생하고 있는데, 2월 초에 이미 황사가 있었다는 환경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황사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중국 북부와 몽골의 사막 또는 황토지대에서 발생한 작은 모래 등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에 이르기까지 날아오게 되는 흙먼지를 가리키는데, 황사에는 미세한 모래 먼지와 니켈, 카드뮴, 납, 크롬 등의 중금속 그리고 이들 물질이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황산화물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황사가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이들 물질에 의한 결과인 셈입니다. 그러나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은 신체에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고, 일시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중금속에 의한 신경계 이상이나 암 발생 등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황사가 일으키는 신체의 이상 증상 황사에 의한 이상 증상은 신체 여러 기관의 점막이나 피부가 황사에 의해 자극되어 나타나는데, 눈, 코, 목,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 먼지의 독성은 비교적 강하지 않아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황사에 의한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증상으로는 목이 따갑거나 아프고, 콧물이나 재채기, 눈이나 피부의 가려움증, 눈의 충혈 등이 일반적이며,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등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약자 및 영유아, 어린이 등과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황사에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거나 입원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 황사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 황사가 발생할 때 호흡을 통해 흡입되는 먼지의 농도는 평상 시의 세 배 정도 증가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기관지 점막이 자극되어 기침이 나거나 숨이 찰 수 있는 정도입니다. 황사기간 동안 호흡기 질환자는 약 20% 정도 증가하고, 입원 환자는 약 9% 증가하며, 사망률은 2~4%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 먼지나 중금속을 비롯한 화학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이러한 기관지 점막이 결국 수축하거나 붓게 되고, 가래가 많이 생김은 물론 기관지가 좁아지므로 계속 기침이 나고 숨이 차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만성적인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평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이 잘 조절되고 있던 환자들도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가 있는데, 이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폐렴 등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인데, 황사가 발생하면 공기 중에 있는 부유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에 코 안의 점막이 자극됩니다.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어 재채기가 심하고, 콧물이 많이 나며, 특히 코가 심하게 막혀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미세 먼지는 눈에도 영향을 미쳐 각막과 결막을 자극 안구건조증이나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눈에 미치는 증상을 살펴보면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충혈 되기도 하고 심하면 눈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눈을 비비게 되면 각막 손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황사발생 시 주의 사항 및 대처 방법 황사가 발생하였을 때 우선 황사에 가능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할 경우라면 신체를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긴팔 옷을 입고 목도리를 하며 반드시 마스크(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작은 미세 먼지가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또 실내를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것은 아무리 창문을 닫은 상태라고 해도 미세 먼지가 육안으로는 판별할 수는 없지만, 실내로 계속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세수,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며, 겉옷은 밖에서 털고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에는 미세 먼지가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샤워를 하면서 머리도 함께 감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할 때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벤톨린, 베로텍 등)를 준비해야 합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 시 보호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며, 눈이 심하게 충혈 되었거나 부었을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외출하고 난 뒤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를 바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황사가 지나가면 창문을 열고 반드시 실내를 환기시켜야 합니다. (▶ 진료문의 : ☎ 620-3213, 3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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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이관호 교수의 - 폐암보다도 고통스러운 만성폐쇄성폐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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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피디(COPD)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과 같이 익숙한 질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금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4년 전부터 11월 3째주 수요일을 시오피디의 날로 정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이 날을 ????폐의 날????로 정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 17일 목요일은 우리 나라에서는 3번째 맞이하는 ????폐의 날????이다. 그동안 시오피디는 과거의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발병빈도가 증가되고 있고 질환에 대한 개념도 많이 바뀌고 있어서 시오피디의 관심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시오피디는 어떤 병인가? 과거에는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구분하였으나, 최근에는 이와 같이 분류하지 않고 통합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정의한다.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에이즈와 같이 영어발음 그대로 즉 시오피디(혹은 COPD)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직은 병명이 낯설지만 빠른 시간 내에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과 같이 익숙한 질환으로 불려질 것이라 사료된다. 시오피디는 폐에 담배와 같은 유해한 물질이 장기간 노출되면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점점 차게 되는 만성폐질환이다. 치료를 하여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계속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요한 원인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당연히 흡연이다. 따라서 시오피디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금연이다. 금연을 하면 폐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는 있다. 현재까지 어떤 약제도 폐기능을 회복시킬 수 없고, 질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없으며, 오직 금연만이 시오피디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시오피디에 대한 우리 나라 국민의 인식 정도는? 최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 가운데, 4명 중 한 명이 잠재적 시오피디 환자이고, 45세 이상의 남자 중 12%가 시오피디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이중 약 8%만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92%는 병원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이 질환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낮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시오피디에 대한 대 국민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천식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쌕쌕거리는 소리와 함께 숨이 차면 천식이라 하였다. 그러나 쌕쌕거리며 숨이 차다고 모두 천식은 아니며, 천식과 가장 비슷한 질환이 이 시오피디이다. 시오피디는 천식과 달리 중년기에 서서히 시작하며, 대부분에서 장기간 흡연한 경험이 있고 치료를 하여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 다시 말해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다. 천식은 증상이 있을 때만 치료를 하지만, 시오피디는 증상이 호전되어도 꾸준하게 치료를 계속하여야 한다. 진단을 위하여 폐기능검사를 왜 하여야 하는가? 폐기능검사로 시오피디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금연을 하게 할 수 있다. 시오피디의 심한 정도는 폐기능검사를 하여 5단계로 판정하며 심한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시오피디가 의심되면 반드시 폐기능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효과적인 약물치료는? 주된 치료약제는 기관지확장제이다. 가능하면 먹는 약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관지확장제 외에도 호흡곤란이 심하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숨이 차도 운동을 하여야 하는가? 숨이 차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호흡근육의 힘이 점점 감소되어 숨은 더 가빠지게 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여야 호흡곤란도 덜 느끼면서 편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산소치료는 어떤 경우에 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가? 장기간 산소를 사용하는 경우는 동맥혈가스검사를 하였을 때, 산소분압이 55mmHg 이하이거나 폐동맥 고혈압, 심부전 등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이다. 부적절하게 산소를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서 산소를 사용하여야 한다. 장기간 산소를 사용하면 사망률을 감소시킴과 더불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심장질환의 합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시오피디 환자에서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하나?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1~2회 받아야 하며, 접종을 하는 경우 합병증과 사망률을 약 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효과는 더 밝혀져야 하는 상황인데, 접종을 받을 경우는 평생에 한 번 정도 받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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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이관호 교수의 돌아온 질환, 결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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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돌아온 폐의 가슴앓이 병
- 결핵은 빈곤과 결핍의 후진국 병, 최근 젊은 연령층 중심으로 환자 증가 추세, 처음 결핵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1차 약제로 완치를 하는 것이 중요 - 이관호 / 호흡기내과 교수 1882년 3월 24일, 이 날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사망하게 한 결핵의 원인이 처음 밝혀진 날이다. 독일의 저명한 세균학자인 코흐가 베를린 생리학회 저녁 강연회에서 ‘결핵에 대하여’란 강의를 함으로써 처음으로 결핵이 결핵균에 의한 질환으로 밝혀졌다. 지금으로부터 약 123년 전의 일이며 결핵균이 처음 발견된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의 날’로 정하고 있다. 인류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지구상의 생물 두 가지는 인간과 결핵균이라 할 정도로 결핵균은 선사시대부터 인간과 밀접하게 공생해 온 세균이다. 결핵은 원인이 밝혀지기 이전까지는 유전병, 몸의 나쁜 기운, 실내에 가만히 앉아있는 생활, 불충분한 통풍, 일광 부족, 울적한 감정 등에 의한 질환으로 여겨졌다. 과거 결핵은 수많은 문인, 음악가, 화가, 연극가, 조각가 등과 같은 예술가들의 애절하고도 슬픈 사연의 주인공이 되었다. 영국의 브론테 자매의 결핵 이야기는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 고전 문학소설 ‘제인 에어’를 쓴 큰 언니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를 쓴 막내 앤 브론테 모두가 2~30대의 젊은 나이에 황량한 북부 잉글랜드에서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이외에도 시인 하이네, 셸리, 키츠 등과 소설가 오 헨리, 로렌스, 에드가 앨런 포우, 앙드레 지드, 안톤 체홉, 카프카, 카뮈 또 음악가인 쇼팽, 요한 시트라우스, 멘델스존, 드뷔시, 파가니니 등도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사랑의 가슴앓이가 아닌 폐의 가슴앓이 병인 결핵으로 사망한 우리나라의 문인들로는 스물일곱에 날개를 접은 천재 문학가 이상, 사랑했던 사람과 결핵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마지막까지도 겸허하게 생을 갈구했으나 스물아홉에 사망한 김유정, 스물다섯에 멈춰버린 물레방아와 같은 삶을 살았던 나도향, “결핵에 걸린 사람 일 만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살아날 수 있다면 그 한 사람이 바로 나일세.”라고 마지막까지 떠나가는 배를 잡으려 했던 박용철,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 감자...’를 썼던 아동문학가 권태응 등과 같은 많은 문인들이 있다. 대중가수로는 가요 황제로 불렸던 남인수,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렸고 ‘나그네 설움’을 작곡한 이재호, 타향살이와 짝사랑을 작사한 김능인이 결핵으로 사망하였으며, 70년대 통키타 가요의 대명사 가수로서 서정적인 가사와 한을 노래했던 ‘이름모를 소녀’를 불렀던 김정호도 결핵으로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결핵은 빈곤과 결핍의 질병이라 할 수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의 여주인공 미미가 사는 곳은 열악하기 짝이 없는 다락방이었다. 영국에서 결핵이 크게 유행했던 원인도 산업혁명으로 인한 공해, 밀폐된 비좁은 주거 공간 그리고 영양 부족 등이었다. 특히 18~9세기에 결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그 당시 유행했던 매독과는 달리 결핵은 낭만적인 질환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그 시절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결핵에 걸리기를 기대하기도 한 아이로니컬한 시기였다. 20세기 말 결핵 발병률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때 어느 비평가는 “결핵이 점차 사라지는 바람에 오늘날 문학과 예술이 쇠퇴하고 있다.”고 설명할 정도로 결핵은 시대를 반영하는 창작 활동의 주체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결핵은 전혀 낭만적인 질환이 아니다. 결핵이 얼마나 인간을 황폐하게 할 수 있는지는 서부개척 시절인1881년 O.K 목장의 결투를 벌였던 미국의 전설적인 총잡이이자, 평생 결핵을 앓았던 독 할러데이가 “침대에서 기침을 하다가 죽느니 자신보다 빠른 총잡이에게 죽는 게 훨씬 낫다.”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결핵은 확실히 후진국 질병이다. 과거 결핵의 유병률이 높았던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1965년부터 매 5년마다 전국결핵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2000년부터는 결핵의 유병률이 낮아졌다 하여 더 이상의 전국실태조사를 시행하지 않고 결핵정보 감시체계로 관리하고 있으나, 신고율이 약 30% 정도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작년에 새로 발생했던 결핵환자 수가 2003년에 비해 2.7%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결핵환자를 일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임상의사로써 이와 같은 보고가 아니더라도 최근 젊은 연령 층에서 결핵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약제내성 결핵환자와 비정형결핵(결핵균이 아닌 결핵과에 속하는 균)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젊은 층에서 결핵 발생 빈도가 높은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결핵 발병의 속성으로 보았을 때 과도한 다이어트, 증가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약물 복용 등으로 추정된다. 비정형결핵의 빈도가 늘어나는 것은 에이즈의 증가와 비정혈결핵에 대한 진단법의 발달과 의사들의 관심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결핵 치료는 1943년 왁스만이 흙 속에서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하여 치료에 적용하면서부터 치료약이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개발되어 정확한 치료가 시작된 것은 최근 약 30년 정도이다. 현재 결핵은 항결핵제를 일정한 기간 동안만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완치되는 질환이다. 결핵을 처음 치료하여 실패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은 환자가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여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차 항결핵약제는 1차 약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며,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많기 때문에 처음 결핵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1차 약제로 완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4년 우리 나라의 경우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앞으로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서 국가에서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여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 BCG 접종을 하고, 활동성 결핵 환자를 피하며, 접촉하였을 때는 흉부사진을 촬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청결한 개인 위생과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결핵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 진료문의 : ☎ 620-3213, 3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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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신경철 교수의 황사와 호흡기 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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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黃砂, Yellow sand, Asian dust)와 호흡기질환
▼ 무엇을 황사라고 하는가? 우리나라 기상학사전에 황사를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에서 바람에 의해 작은 모래나 황토가 하늘높이 올라가거나, 상층바람을 타고 멀리 이동하여 다시 지면으로 낙하하는 현상’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황사는 세계의 사막이 있는 곳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는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황사를 황사(yellow sand)라는 말보다는 ‘아시아의 먼지(asian dust)’로 불리고 있습니다. 황사를 일으키는 입자의 크기는 10-1000㎛ 정도로 다양하지만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정도의 크기인데, 중국대륙에서 발생하는 전체 황사량의 50%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황사는 왜 봄에 주로 발생하는가요?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는 주로 3-5월인데, 4월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중국북부 사막지역은 원래 강수량 400mm미만으로 적은 곳이며, 해빙기에 강한 햇빛을 받게되면 토양이 쉽게 부서지고 강풍에 의하여 쉽게 먼지가 날리게 됩니다. 봄철은 중국북부에 저기압이 발생하는 시기로 상승기류를 타고 먼지가 공중으로 흩날리게 되는데, 이 먼지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및 일본 등 동아시아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황사가 발생하는 중국북부와 몽고의 사막지역에 겨울동안 눈이 많이 내려 토양에 습기가 많으면, 황사의 발생은 약해지고, 발생시기도 늦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황사의 발생정도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황사가 발생하는 중국북부지방 및 몽고의 기후조건이라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황사의 어떤 성분이 호흡기질환을 일으킬까요? 황사먼지 속에는 여러 성분이 있는데 사막지대에서 발생할 경우 규소(석영, 실리콘)가 많고, 황토지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장석(알루미늄)이 많습니다. 또 황사가 중국의 도시나 공업지대를 통과하면서 여러 가지 중금속을 함유하게 되는데, 황산염, 질산염, 카드뮴, 니켈, 그리고 크롬 등을 포함하게 됩니다. 황사는 우리나라에 1-10㎛ 정도의 작은 입자로 도달하게 되는데, 이는 공기 속에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있으며, 사람이 숨을 쉴 때 기관지를 통하여 작은 기관지 혹은 폐까지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미세 먼지는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는데, 그 결과 기침이 나고 심한 경우 숨이 차게 됩니다. 특히 오래 전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은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 황사와 관련된 호흡기질환 황사와 관련된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이 호흡기질환이며, 알레르기성 비염, 자극성 결막염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그리고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한 봄철은 산과 들에 꽃이 피는 개화기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들이 증가하는 시기로, 황사와 더불어 호흡기질환을 더욱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호흡기질환은 소아나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호흡기질환 황사가 발생하면 호흡을 통하여 흡입되는 먼지의 농도는 평상시의 세 배 정도까지 증가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사람들도 기관지점막이 자극되어 기침이 나거나 숨이 찰 수 있는 정도입니다. 황사기간동안 호흡기질환자는 약 20%정도 증가한다고 하는데, 기관지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기관지확장증 등 만성적인 호흡기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들은 가장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 먼지나 중금속을 비롯한 화학물질의 자극 때문에 기관지점막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증상이 생기게 되며, 기관지점막이 자극됨에 따라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기며 심한 경우 숨이 차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만성적인 기관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기관지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 등입니다. 기관지천식 환자들은 평소 약물로 잘 조절되고 있던 환자들도 황사로 인하여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급격히 악화되는 것이 보통인데, 숨쉬기가 몹시 어렵고 기침은 연속적으로 하게 되며,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황사 속의 미세 먼지의 자극으로 기관지가 갑자기 좁아지거나 경련이 일어나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기관지확장증 환자들 역시 비슷한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2차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폐렴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만성호흡기질환자들이 황사가 일어나는 봄철에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외출하기 전 천식악화를 예방할 수 크로몰린소디움이라는 약제를 흡입한 후 외출하며, 증상이 생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약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주로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로 벤톨린, 베로텍, 컴비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환자들은 계절적으로 봄과 가을은 힘든 시기인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인 꽃가루나 자극성 물질이 공기 중에 많은 탓입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과 코점막을 자극하는 부유물 및 화학물질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인보다 학생들에게 더욱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도 힘들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바람이 많고 건조한 날은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반드시 외출해야 한다면,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 전 예방효과가 있는 크로몰린소디움 분무제를 코 안에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코점막의 염증과 충혈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항염증제나 혈관수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들은 자가진단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약제 자체가 오히려 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여야 합니다. ▼ 황사발생 시 주의사항 및 대처방법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 외출 시 신체노출부위를 최소화(긴팔 옷, 목도리)하고, 입마개를 한다. -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한다. - 기관지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외출 전 예방약을 코에 뿌린다. - 물을 자주 마신다. - 실내습도를 높인다. - 실내공기 정화를 위하여 공기정화기를 사용한다. -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과 발을 씻고 세안 및 양치질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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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이관호 교수의 폐암(조기진단법)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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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폐암의 조기진단법 개발
우리 병원의 이관호 교수(호흡기내과)가 주축이 된 새로운 폐암의 조기진단법이 개발되었다. 지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화제가 된 이 조기진단법은 폐암환자의 객담에서 유전자를 검사하여 조기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흑색종 항원유전자 검사법이다. ★ 2003년 미국흉부학회 논문발표 : 2편 ★ 2003년도 대구시 차세대 선도연구과제 당선 ★ 2004년 미국흉부학회 논문발표예정 ★ 영남대의대 내과학교실 이관호 교수(호흡기내과 과장) ★ 대구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 ★ 계명의대 의과학연구소 박종욱 교수 1. 폐암조기진단의 필요성 1) 폐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70%이상 완치시킬 수 있다. 수술이 가능한 병기에서 진단 되는 것은 25%정도로 낮다. 2) 현재까지 의미 있는 조기진단법이 없다. 과거 흉부엑스선촬영, 객담암세포검사 등은 조기진단법으로 의미가 없었다. 3) 최근에 저선량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이 연구되고 있으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4)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위이며 앞으로 폐암의 발생률은 계속 증가되고 있다. 5) 새로운 조기진단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객담을 통한 분자생물학적인 진단법이 전망 있는 조기진단법으로 기대된다. 6) 2000년도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도 우리나라에서 남자에서 2위이고 사망률 1위 인 폐암이 검진대상으로 제외되어 있고, 2004년도에도 폐암을 제외한 5대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사업이 계획되어 폐암에 대한 조기진단방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2. 현재까지의 조기진단법 1) 흉부엑스선 촬영: 의미없다 2) 객담암세포검사: 의미없다 3) 흉부전산화단층촬영:연구중이나 한계점이 노출되고 있다 4) 형광내시경검사: 대량으로 진단하는 데 문제점이 있다 5) 객담 암표지자 검사: 가장 합리적이고 전망이 좋은 방법이지만 개발이 거의 되어 있지않다. 3. 연구내용 종양특이항원은 고환의 생식세포이외의 정상세포에서는 발현이 되지 않고 악성 종양에서 발현이 된다. 종양특이항원 가운데 한가지인 흑색종 항원유전자는 A,B,C,D의 4가지 종류가 있다. 이중 A형이 가장 폐암의 발현과 관계있으며 A형에도 1에서 12개의 아형이 있다. 12개의 아형 중에서도 A3, A4, A5가 폐암과 관계가 있다. 외국의 연구에서는 폐암과 이들 각각의 유전자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되어 있으나 본 연구팀에서는 A1-6까지의 6개의 아형에 가장 공통적인 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하였다. 기관지암은 초기에 암세포가 환자의 객담에서 검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흑색종 항원유전자 검사는 폐암환자의 객담에서 이들 유전자를 검사하여 조기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종래의 검사는 객담에 암세포가 10,000개 이상 있어야 진단이 가능하였으나 이 검사법은 객담에 암세포가 1-2개만 있어도 100만배 정도 증폭할 수 있어서 아주 초기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다. 외국의 연구는 흑색종 항원유전자의 한가지 내지 두가지의 아형으로 검사하여서 진단률이 20-30% 정도였으나 우리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진단률이 70-80%였다. 우리 연구팀에서는 약 3년 전에 개발된 이 유전자검사법을 많은 연구과정과 시련을 겪으면서 실제로 폐암환자에 적용한 결과 이와 같은 높은 진단률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수편의 논문을 국내 혹은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최근 연구결과는 지난 11월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또한 이 결과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 100차 미국흉부학회에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4. 연구발표 및 학회활동 1) 2001년 대한 암학회 논문발표 2) 2001년 보건복지부 우수벤처 지원과제로 선정 3) 2001년 대한임상병리학회 논문발표 4) 2002년 미국흉부학회 논문발표 : 1편 5) 2002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발표 6) 2003년 미국흉부학회 논문발표 : 2편 7) 2003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발표예정 8) 2003년 대구시 차세대 선도연구과제 당선 9) 2004년 미국흉부학회 논문발표예정 : 2편 5. 차세대 선도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연구비 수혜 내과학교실 이관호 교수가 2003년도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선도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의 BT분야에서 내과학교실 신경철 교수, 진단검사의학 교실 이채훈 교수 및 대구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 계명의대의과학연구소 박종욱 교수와의 공동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연구과제는 종양 유전자 진단 및 종양발생 예측시약 개발이며, 특히 폐암의 조기진단법 개발에 관한 연구에 대해서 앞으로 3년간에 걸쳐서 총 3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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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만성기침 어떻게 해결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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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침을 하면서 지낸다. 기침은 우리 신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기도 하며 타인에게 질병을 옮기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기침은 중요한 질병의 한 증상일 수 있으나 이를 가벼이 여기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잃어버려 나중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기침을 많이 하게 되는 데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얼마나 오래 기침을 할 때 만성기침이라 하나요? 기침은 기침을 하는 기간에 따라 급성기침과 만성기침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기침이라 하며 3주 이하의 기침을 급성기침이라 한다. 만성기침과 급성기침을 구분하는 것이 왜 중요하나요? 급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라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만성 기침은 폐암이나 폐결핵 등과 같이 흉부엑스선상 폐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흉부엑스선 사진은 정상인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침이 오래 지속될 때는 심각한 폐질환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조기에 치료하도록 하여야겠다.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은 무엇입니까? 성인에서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 기관지 천식, 위식도역류 질환, 만성 기관지염, 약제, 기관지 확장증, 폐암, 폐결핵 등이다. 이 중 흔한 순서는 후비루 증후군, 기관지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 순이며 이 세 가지 질환이 만성기침 원인의 94%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후비루 증후군에 의한 만성 기침의 특징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만성 기침의 원인이다. 부비동염과 비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증상은 목 뒤로 뭔가 넘어가는 것 같고, 콧물이 나며, 목에 붙은 것을 제거하기 위한 기침을 하며, 주변 사람에게 목기침이 목격된다. 진단으로 부비동 촬영은 후비루 증후군에 대한 경험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때 한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성 비강 흡입제를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면 효과가 있다. 치료 반응이 없으면 비강 부신피질 호르몬을 흡입하고 부비동염 소견이 있으면 항생제를 첨가해 본다. 기관지 천식에 의한 만성 기침(기침변이형 천식) 성인에서는 만성기침의 두 번째 흔한 원인이나 어린이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천식은 기침, 객담, 호흡곤란, 천명음이 있으나 기침변이형 천식은 호흡곤란없이 기침만 있는 경우이다. 진단은 폐기능 검사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진단법은 일 주일 정도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천식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기침변이형 천식도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 호르몬 흡입 등으로 호전된다. 위-식도 역류 질환에 의한 만성기침 성인이나 소아에서 만성 기침의 3번째로 흔한 질환이다. 속이 쓰리거나 입안이 쓴 증상이 기침과 동반되며 트림이나 소화장애 등도 동반된다. 진단은 상부 위장관 촬영, 위내시경 검사로 할 수 있으며 가장 정확한 검사는 24시간 하부 식도의 산성도를 측정하는 것이나 경제적 문제나 번거로운 것이 문제다. 치료는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다. 하루 3끼 식사를 하고 간식을 하지 않으며, 저 지방 식사를 하고 커피 등을 피하고 금연을 한다. 잠 잘 때는 베개를 약 10cm 정도 높게하여 역류를 예방한다. 약물치료는 기침이 없어지고 약 3개월 동안 더 치료 후 서서히 약제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만성 기관지염에 의한 기침 성인 흡연자의 약 17내지 24%에서 만성 기침이 있으며 빈도는 흡연량과 관계있다. 즉 하루에 반 갑 흡연하는 사람에서는 25%, 하루 한 갑 피우는 사람의 50%에서 만성 기침이 있다. 폐암에 의한 만성기침 폐암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나 만성기침이 폐암에 의한 것을 의심해야 할 경우는 흡연가에서 새로운 기침이 생겼거나 기침의 양상이 변했을 때, 금연을 했는 데도 기침이 일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리고 뚜렷한 호흡기 감염 질환 없이 객혈이 있을 때이다. 약제에 의한 만성기침 고혈압 치료약의 일부 약제가 기침을 유발한다. 빈도는 3내지 20%로 다양하며 여자에서 더 흔하게 일어나며 건성기침이고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이 있다. 기침은 대개 약을 복용한 지 2시간 내지 3시간이내에 생기며 가끔 수 주내지 수 개월 후에 생기기도 한다. 약을 끊으면 2일내지 3일에서 수 주 이내에 기침이 없어진다. 특별한 진단법은 없으며 약 사용 후 기침이 생기면 진단하고 약을 끊어서 기침이 좋아지면 확진한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 중인 환자가 기침이 오래갈 때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도록 하여야겠다.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겠다. 기침을 할 때는 코나 입을 가리고 하여야겠으며 손으로 가리고 할 경우는 반드시 즉시 손을 씻어서 타인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는 배려가 필요하겠다.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이관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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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가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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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에 어떤 질환이 있을 때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의 하나가 가래이다. 그러나 정상인에서는 생성되는 가래의 양 자체가 적고 또한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삼키기 때문에 가래배출이 거의 없다. 호흡기계는 비강으로부터 폐포에 이르는 기도와 폐실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도를 구성하는 기관지상피조직에는 점액선과 잠막하선 등에서 분비되는 점액으로 덮여져 있다. 호흡기는 공기를 통해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여러 유해 불질이 들어오게 되는데, 흡인된 병원균과 이물질들은 점액에 침착되어 섬모운동에 의해 몸밖으로 배출되어 점액은 섬모와 함께 호흡기의 방어기전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점액이 구강이나 비강을 통해 배출될 때 가래라고 한다.
가래는 점액성과 화농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점액성 가래는 만성 단순성 기관지염, 천식, 만성 부비동염에서 많이 관찰되고, 화농성 객담은 폐렴, 폐농양, 기관지 확장증 등 감염질환의 특징이다. 만약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면 급성,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결핵,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을 꼭 염두해 보아야 한다. 가래의 양이 특히 많을때는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그리고 폐암 등에서 관찰될 수 있다.
가래 배출은 모든 호흡기 질환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전문적인 진찰과 치료를 요구하는 호흡기 증상의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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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만성 기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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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들은 가끔씩 기침을 하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제는 감기때문이겠지 하였던 가벼운 기침이 실제로는 중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1. 기침의 의의는? 3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기도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둘째는 기침은 다양한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으며 셋째는 기침으로 감기나 결핵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이다. 2. 기침은 어떻게 해서 일어나나? 담배연기나 공해등과 같은 거의 모든 자극제는 기도에 있는 시경을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3. 기침의 효과는? 객담등과 같은 이물질이 기도에 있을 때 정상인은 기침을 하여 이물질을 기도 밖으로 배출 시킬 수 있으나 뇌질환이 있거나 호흡근육의 힘이 약화되어 있는 환자은 기침을 잘 못하기 때문에 객담 등이 폐에 저류되어 폐렴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4. 만성기침이란? 기침을 하였던 기간에 따라 구분하는 데 3주이하의 기침을 급성 기침이라하며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는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3 주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것을 만성 기침이라하며 만성기침은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다. 5. 만성기침의 원인 후비루 급성과 만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주된 증상은 목뒤로 뭔가 넘어가는 듯한 느낌, 킁킁하면서 뭔가를 목에서 뱉아내려는 것, 코막힘이나 분비물 그리고 목쉰소리 등이다. 이와같은 환자들은 대개 최근에 감기를 앓았다던지,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던지, 급성 혹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에 대한 치료를 하면 기침은 저절로 좋아진다. 기관지 천식 기관지 천식에 의한 기침은 어린이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어른에서 둘째로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보통 기관지 천식은 쌕쌕하는 천명음, 호흡곤란,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되지만 가끔 기침만 동반되는 기침 변이형 천식도 있다. 기관지 천식은 조심스럽게 약물치료를 하여야 하며 기침 변이형 천식은 효과적인 천식치료로 기침은 없어진다. 위식도 역류질환 성인이나 소아에서 3번째로 흔한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기침은 위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면서 하부식도에 있는 기침수용체를 자극하여 일어난다. 위식도 역류에 의한 만성기침을 진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며 50%이상의 환자들에서는 자신이 위식도 역류 증상으로 속이 쓰리다든지, 쓴 물이 넘어온다든지 하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다. 진단은 위식도 조영사진으로 위식도 역류를 직접 관찰한다든지 위내시경 검사로 하부 식도염 유무를 확인하거나 하루종일 식도에 관을 넣어서 산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위식도 역류를 줄일 수 있는 저지방식을 하거나 커피나 술 등을 금한다든지 잘 때 베개를 약 10cm 정도 높게 베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위식도 역류를 억제하는 약제도 도움이 된다. 만성 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은 흡연가에서 흔하며 흔히 객담이 동반된다. 기침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이다. 이와같은 환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흡연가에서는 폐암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이 폐암의 첫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의 흔한 원인은 결핵의 합병증으로 혹은 어릴 때 홍진이나 백일해 등을 앓으면서 폐렴이 합병되었던 경우이다. 대개는 어릴 때부터 기침과 객담이 있으며 심하면 객혈도 생길 수 있다. 치료는 기침에 대한 치료, 항생제 등이다. 약제 외래 진료중에 가끔씩 볼 수 있는 만성기침의 원인이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일부 고혈압 치료제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약제에 의한 만성기침의 특징은 객담이 없는 건성기침이며 목이 간질간질 한 증상이다. 기침은 약을 복용한지 2시간 내지 3시간이내에 생기며 길게는 수일 내지 수 개월 후에도 생긴다. 진단은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며 기침은 약을 중지하면 2일 내지 3일 혹은 수주내에 없어진다. 기타 위의 질환에 의한 만성기침의 원인이 90%이상을 차지하며 이외 폐암, 습관적인 기침, 신경성 원인, 만성 염증성 폐질환 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6. 만성기침에 대한 대책 단순한 기침은 약제로 비교적 쉽게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3주이상 치료를 하여도 효과가 없을 때는 반드시 만성기침의 원인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기침은 여러 가지 질환을 공기나 피부로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할 때는 항상 입이나 코를 가려서 하고 즉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지 않도록 하여야 겠다. 본원에서는 12월 5일 호흡기 센터를 개설하면서 만성기침 클리닉을 개설하여 만성기침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하였으며 원인모르게 만성기침으로 고생하거나 중환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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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알레르기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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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란 말은 그리스말 'allo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의 뜻은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 즉 알레르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거나 해를 끼치거나 변형된 면역상태를 뜻하는데, 보통 도움이 되는 경우를 정상 면역이라 하고, 해를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또는 과민반응이라고 한다. 알레르기 즉 과민 반응이란 외부 물질(항원)과 체내의 항체 또는 감작된 임파구사이에 일어나는 면역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다. 한편 아토피란 말이 있는데 이것은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특별히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국환해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런 계통의 병이 알레르기성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기 때문에 지금은 알레르기 질환이라 하면 곧 아토피성 알레르기 질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하게끔 되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흔한 물질(항원)로는 집먼지진드기류, 동물의 털, 비듬, 꽃가루, 바뀌벌레, 곰팡이 등 흡입성 항원, 계란, 우유, 생선, 치즈, 메밀, 땅꽁 등 음식물 항원 그리고 항생제 및 기타약물, 백신, 벌독 등 경피성 항원 등이 있으며, 현대 사회가 점점 복잡, 다양하게 발달해 나가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화학물질들이 많아졌다. 알레르기 질환은 주위환경에서 접하는 이러한 원인 물질(항원)에 대해 인체의 코 점막, 기관지 점막, 위장관 및 피부가 노출되어 각 장기마다 특이한 반응을 나타내게 되는 것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장기에 따라서 크게 호흡기 알레르기, 소화기 알레르기 및 피부 알레르기로 대별된다.
이들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이다. 환자가 과거에도 같은 질환을 반복해서 앓았는지, 동일한 항원에 노출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지, 또 항원의 노출로 부터 피했을 때 나타났던 증상이 사라지는지 등의 병력을 알아보고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알아 본다. 다음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해 본다. 여기에는 알레르기 피부시험, 면역글로블린 검사, 호산구 검사 등의 검사가 있으며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기 위해서 의심되는 항원을 직접 환자에게 투여하여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유발시험이라는 것도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로는 알고 있는 원인 물질(항원)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요법,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한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약물을 투여하는 약물요법, 원인물질 (항원)을 소량씩 주사하여 면역이 생기게 하는 면역요법이 있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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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천식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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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식이란?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하는 숨소리)등의 증상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따라서, 천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알레르기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을 보고 "과민반응을 보인다"라고 한다. 또 특정 사람이나 행동을 좋아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에게 또는 어떤 행동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알레르기'는 '정상에서 벗어난 반응' 즉 과민반응을 의미한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정상인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식품 또는 약물 등에 대하여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나, 알레르기 환자는 과민반응 때문에 원인 물질과 접촉할 때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신체일부에 국한되어 발생하거나 여러부위에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반응 부위가 기관지라면 천식, 코라면 알레르기 비염, 피부라면 두드러기 또는 아토피피부염(태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원인물질과 접촉할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과민해진 기관지는 원인 물질과 접촉하게 되면 기침이 나고, 쌕쌕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환자에 따라 가래가 많거나, 기침만 하거나, 호흡곤란만 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 물질이 주위에서 사라지면 증상들이 빨리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나, 때로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원인물질과 접촉할 때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과민반응이 점차 심해져서 직접적인 원인 물질이 아닌 찬 공기, 담배연기, 매연, 운동 심지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결국 만성적이며 지속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2. 천식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기침, 가래, 발열 등의 감기증상으로 병, 의원에 가면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흔히 듣는다. 천식도 기관지염의 한 종류이지만, 일반적인 염증과 구별되는 알레르기 염증이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천식이 된다. 우리 몸은 산소가 5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하다. 기관지는 코를 통하여 들어온 공기가 목구멍과 성대를 지나 폐 안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통로이다. 기관지는 나뭇가지처럼 폐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는 가는 관으로 관 끝에는 조그만 풍선 같은 공기 주머니, 즉 허파 꽈리가 달려 있다. 허파꽈리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몸안으로 흡수하고 몸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천식은 공기가 지나 다니는 중요한 통로인 기관지가 좁아져서 효과적인 산소 공급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기관지염은 기침과 가래가 많고 때때로 호흡 곤란이 동반되나 3주안에 모든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반면에 천식은 기침과 천명이 오랫동안 반복해서 나타나며, 호흡곤란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보통의 기관지염과는 달리 천식에서 증상이 만성, 지속적으로 생기는 이유는 알레르기 염증세포 특히 호산구가 기관지 벽에 지속적으로 많이 모이는 알레르기염증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천식 치료는 알레르기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알레르기염증은 정확히 치료하면 정상으로 대부분 회복된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후유증으로 기관지에 흉터가 생기는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 난치성 천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후유증이 생기기전에 염증에 대한 정확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정상적인 기관지로 회복되며 재발없이 정상적인 기관지를 유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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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기관지 확장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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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관지 확장증은 어떤 질환인가?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의 염증이나 이물 등에 의해서 기관지가 막히게 되고 막힌 기관지 이하 부위에서 여러 가지 분비물 등에 의해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질환이다. 2.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과 같은 기관지의 염증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기관지 확장증의 원인은 어렸을 때 앓았던 홍역이나 백일해 등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결핵을 앓은 후의 합병증이나 이물질이 흡인되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와같은 감염에 의한 원인이 좋은 항생제의 개발로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여러 가지 면역질환에 의한 기관지 확장증의 빈도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3. 증상은? 특징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기침과 고름성 객담이며 50%내지 70%에서는 객혈도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확장된 기관지 주위에 폐렴을 일으켜 열이 나면서 객담이 많아지고 냄새를 동반한 고름성 객담이 생긴다. 기관지 확장증이 오래 진행되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4. 합병증은? 가장 중독한 합병증은 대량의 객혈이며 이외에도 빈혈, 기관지 폐쇄에 따른 호흡곤란, 폐렴, 심장기능의 이상, 뇌농양,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5. 진단은? 단순 흉부엑스선 사진으로는 심하지 않으면 정상이어서 진단이 어려우며 심한 경우에는 간단하게 진단될 수 있다. 기관지조영술이 기관지 확장증의 진단에 가장 정확하였으나 검사가 매우 불편하며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최근에는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어느정도 기관지 조영술과 비슷하게 진단을 할 수 있어서 경비가 비싼 단점이 있으나 검사가 간단하고 확장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정확하여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끔 기관지가 폐종양 등으로 폐쇄된 것이 의심되거나 객혈부위를 확인할 때는 기관지내시경도 이용된다. 6. 치료는? 과거에는 수술을 많이 하였으나 최근에는 좋은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내과적 치료가 주가 되고 있다. 즉 수분섭취를 많이 하여 객담의 배출을 도와주거나 객담이 많은 경우에는 병변 부위의 자세를 높이고 등을 두드려 객담의 배출을 도와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치료의 하나다. 누런 개담이 있고 양이 많은 염증소견이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하며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있으면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한다. 객혈이 있으면 매우 불안할 수 있는 데 이때는 절대적인 안정이 중요하며 지혈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수술은 기관지 확장이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어 있거나 적절한 내과적 치료로도 객혈이 심할 때 한다. 7. 환자들의 주의할 점은? 대량의 객혈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면서 즉시 응급 처치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후송조치를 받아야 한다.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감기나 독감이 걸리면 기관지 염증이 심해져 기관지 확장이 진행될 뿐만아니라 폐렴 등을 잘 합병하여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매년 가을에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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