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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가 원인 중 하나 - 김경옥 교수
작성자 : 소화기내과
조회 : 3692
작성일 : 2017-07-14 08:43:28

역류성 식도염 연말연시 속쓰림
위식도 역류가 원인 중 하나
김 경 옥 교수
어느덧 한 해가 다 저물어 이제는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해마다 이 시점이 되면 송연회 및 신년회로 음주 및 과식이 잦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게 되는데, 특히 우리의 간과 위장은 혹사당하기 쉽다. 특히 평소 본인에게 증상을 악화시켰던 음식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과식 및 과음으로 우리의 위장을 혹사시키기 보다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모두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어느덧 한 해가 다 저물어 이제는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해마다 이 시점이 되면 송년회 및 신년회로 음주 및 과식이 잦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게 되는데, 특히 우리의 간과 위장은 혹사 당하기 쉽다. 특히 과음 후 소화불량 및 신트림,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단순히 음주 후 생기는 위장장애로 가볍게 생각하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중 상당 수가 위식도 역류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악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위식도 역류란 정상적으로 위와 식도 사이에 하부식도 조임근이 수축을 하고 있어,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이러한 조절기능이 약화되면서 이들이 역류하여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류방지기능이 약화되도록 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 기름진 음식, 오렌지주스 등과 같이 위산이 많은 음식, 뿐만 아니라 토마토가 함유된 음식, 알콜, 흡연,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등은 그 자체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출 수 있어, 위 식도 역류가 조장될 수 있다. 두 번째, 과식, 식후 바로 눕기의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비만, 꽉끼이는 옷, 임신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며, 그밖에 혈압약 등의 약제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연말연시 잦은 모임은 음주 및 술자리에서 흡연의 증가뿐만 아니라 과식 등의 여러가지 원인인자에 노출되어 증상발생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위식도 역류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흉부 작열감 혹은 속쓰림과 역류(쓴물 오름) 증상이 되겠으며, 그 외에도 소화불량 혹은 팽만감 등의 다양한 소화관 증상 뿐만이 아니라, 목이물감, 구취(쓴냄새)를 호소할 수 있으며, 흉통, 기침, 쉰목소리 등 다양한 식도 외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구강 침식, 천식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은 속쓰림과 역류의 전형적인 증상만으로도 의심을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1차 치료 약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1~2 주간 복용하여 증상 호전 유무를 보아 진단 겸 치료를 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며, 대부분의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위식도 역류 환자라면 1~2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게 된다. 위식도 역류 환자에서 절반 이상은 위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위 접합부위에 염증소견이 없으므로 위내시경검사에서 정상이라고 이 질환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사한 증상을 호소할수 있는 다른 위장질환 즉 위궤양 등을 감별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그 심한 정도를 파악하고 협착, 출혈, 악성 변화 등의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데 중요하다.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는 증상이 모호한 환자에서 증상이 실제 위식도 역류와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위식도 역류의 치료는 이러한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되므로, 생활습관의 교정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먼저 복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체중 감소가 도움이 되며, 꽉 끼이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도가 높은 오렌지주스 등은 피하고, 자극적이거나 밀가루 음식도 피해야 하며, 하부식도괄약근을 떨어트릴 수 있는 음주 및 흡연, 토마토 주스도 삼가야 하며, 과식은 피하고 식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눕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 교정이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것이 주된 병태 생리이므로, 위산 억제제가 치료의 중심이 된다. 위산 억제제로는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와 양성자펌프 억제제가 있는데, 두 약제 모두 역류성 식도질환에는 효과가 있으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가 증상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되어, 최근 1차 치료제로 고려되며, 하루 한번 아침식전 복용으로 복용법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위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져 위 내용물이 위에 오래 정체될 경우, 역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환자에게는 위장운동 촉진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약제에도 불구하고 25%정도의 환자는 증상호전이 오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저용량의 항우울제나 근이완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야간에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저녁에 항히스타민제나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한번 더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는데, 최근에 심한 증상의 환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 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는 질환으로, 증상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유지요법이 필요한 질환이다. 적어도 8주간의 치료기간을 요하며, 이후에는 환자에 따라 저용량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간헐적 혹은 필요시마다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합병증으로는 심한 식도염이지속되면서 궤양, 출혈 및 협착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선암의 위험인자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아직 그 빈도가 아주 낮은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위식도 역류질환의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후에 대해 알아 보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송년회 및 회식으로 인한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음주 및 흡연은 가급적 피하거나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게 되더라도 과음은 금물이며,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특히 평소 본인에게 증상을 악화시켰던 음식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과식및 과음으로 우리의 위장을 혹사 시키기 보다는 한 해를 되돌아 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모두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