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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요실금 - 정 희 창 비뇨기과 교수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073
작성일 : 2013-04-30 17:53:57

건강코너 _ 비뇨기과 질환
여성 요실금
나이 들어 소변 샌다고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정 희 창 교수 I 비뇨기과
전업주부인 김 모(48) 씨. 1년 전부터 소변이 마려우면 곧장 화장실을 가야되고,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저절로 흘러나와 버리는 증상 때문에 외출하기가 두렵다. 최근에는 수다를 떨다가 심하게 웃거나 기침할 때, 심지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저절로 소변이 새 속옷이 젖어 버린다. 누군가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부끄러워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을 정도. 김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개 요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도를 통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사회적, 위생적 문제를 야기하는 ‘사회적인 암’인 셈이다.
종류 및 증상
가.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골반근육 약화와 요도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증상으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경우 발생한다.
나. 절박성 요실금
요실금의 30~40%를 차지하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과민성 방광의 한 증상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중추 신경병이나 급만성 방광염, 당뇨병 등이 있을 때 잘 걸린다.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고, 채 2시간을 견디지 못하면서 화장실로 직행해야 하는 빈뇨와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는 야간뇨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다. 혼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복압성 요실금의 약 30% 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된다.
라. 범람 요실금
요실금의 5% 이하로 드물지만,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참에 따라 방광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넘쳐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줄기가 약하며, 아랫배에 힘을 줘야하고 다 눠도 개운하지 않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당뇨병이나 하반신 마비, 만성적으로 소변 배출구가 막혀 있는 경우 발생한다.
진 단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우선 자세하게 병력 청취를 하고, 신체 검사를 시행한다. 배뇨일지를 작성해 보다 정확하게 상태와 정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치 료
크게 약물요법,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주로 절박성 요실금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1차적으로 시도한다.
반면 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심한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테이프를 이용한 중부요도슬링술식(TOT)은 간단하면서도 치료 성적이 우수해 최근 수술 치료의 1차적 방법으로 많이 선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