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의료원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소개된 건강 정보를 읽어보세요.

  • 전체글 : 3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등 질환정보의 목록
  제목
Q 건강한 치료는 치아에서 시작합니다 (치과 권진주 교수)
A
건강한 치료는 치아에서 시작합니다

치과 권진주 교수

치과는 흔히 아플 때 처치를 받으러 오는 곳으로 인식하지만, 치과는 통증을 해결하는
‘처치실’이기 이전에 구강 건강을 지키고 전신 질환을 예방하는 ‘관리 공간'입니다.


기저 질환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
구강악 안면외과는 입(구강), 턱(악), 얼굴(안면) 부위의 외상, 종양, 약물 연관 턱뼈괴사(MRONJ), 매복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등을 광범위하게 치료하는 수술 중심 분야입니다. 
치과는 ‘아플 때 치료하는 곳’이기 전에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는 곳'입니다. 구강 상태는 전신 건강과 직결되므로 선제적 검진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치과는 치아가 아플 때 가는 곳’ 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기저 질환을 않는 환자에게는 특히 구강 상태 점검이 중요합니다. 우리 입안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이 세균들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고령, 소아, 항암 환자나 전신 질환으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물에 따른 전신 작용이 구강 내 다양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즉, 구강 내 염증과 전신 질환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므로 아프기 전 선제적인 검진과 주기적 경과 관찰 및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 체크, 치료 성공의 열쇠 
당뇨병 환자는 구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당뇨병과 치주 질환(풍치)은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입안이 건조 해질 수 있고,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몸의 방어 기능이 약해져 잇몸 염증이 잘 낫지 않으므로 치주염이 생기거나 악화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잇몸에 염증이 계속되면 염증 물질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혈당 조절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잇몸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에 식사가 원활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는 양치질, 치실과 치간칫솔 등 보조기구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구강관리를 잘하면 혈당 관리와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동 만성 질환 환자 중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도 치과 검진이 필요합 니다. 만성 질환 약물 중에는 치과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심혈관 질환 환자는 발치나 잇몸 수술 시 출혈 관리가 중요하므로, 약물 조절은 구강 내 시술 범위와 환자의 전신 상태를 함께 고려해 처방의사와 치과의사가 협진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나 데노주맙은 장기 처치 시 턱뼈괴사(MRONJ)와 관련될 수 있어, 발치 전 약물 복용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약물은 잇몸 증식이나 구강건조를 유발해 구강 위생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며, 특정 심장 질환 이나 심장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는 관혈적 치과 치료 전 예방적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나 심장 질환 이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도 구강검진을 챙겨야 합니다.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출혈이 잘 멎지 않거나 상처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평소에는 별문제가 없던 작은 충치나 잇몸 염증도 치료 중에는 심한 통증이나 전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 전 치과 검진을 통해 감염원이 될 수 있는 치아와 잇몸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유방암, 전립선암, 다발성골수종 등 일부 질환에서 사용되는 고용량 비스포스네이트나 데노주맙 같은 약제, 그리고 항혈관신생제나 스테로이드 등은 턱뼈괴사(MRONJ) 위험과 관련될 수 있어, 발치나 잇몸 수술이 필요할 때에는 치료 전 약물 복용력을 반드시 치과에 알려야 합니다. 많은 환자가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구강 문제는 미루게 되지만, 실제로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구강 상태를 미리 검진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 안전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경부암 환자는 구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치아를 받쳐주는 턱뼈에 혈류 공급이 줄어들고 주변 조직인 침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발치를 하면 턱뼈가 괴사하는 ‘방사선성 골괴사 (ORN)’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경부 우식, 입마름, 점막염 등이 발생 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사전 평가를 통해 향후 문제가 될 치아는 잇몸 치유가 완료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방사선 치료 시작 최소 2~3주 전에 미리 발치하고, 건강한 치아는 주기적으로 불소 도포, 과민성 치아 치료, 구강건조증 관리 등을 하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기저 질환을 앓는 환자가 평소 구강 건강을 관리할 때 신경 써야 할 생활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 칫솔질 외에도 치실, 치간칫솔 등을 병행해 치아 사이와 잇몸을 깨끗이 하면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잘 배울 수 있지만, 실제로 적용이 잘 안 되는 부위가 있다면 ‘‘어떤 부위에 어떤 기구를 쓰면 좋은지”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6~12개월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으로 잇몸 염증, 초기 충치, 치주 질환 진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 관리하고, 당분 섭취를 줄여 충치와 구강 산성화를 막고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피하고, 당뇨, 혈압, 심장 질환 등이 잘 조절되도록 전신 상태와 함께 관리하면 기저 질환을 않는 환자의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치과 방문 시에는 ‘본인의 질환과 복용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칙입니다. 고혈압/심혈관치료제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항암제(항암이력 등), 당뇨, 골다공증(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주맙등)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치료와 출혈·감염·MRONJ 관리 등을 안전하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예방하는 대표 질환 
스케일링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아 표면의 치석과 플라크(세균)를 제거하는 치료로, 치과 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치료 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표 질환은 치은염(잇몸 염증), 치주염, 충치 진행 억제, 구취(입냄새) 등입니다. 일반인은 6개월~1년, 흡연자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3~6개월 간격으로 필요한 부분에 부분적으로 관리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저 질환 환자에게 스케일링은 단순한 구강 청결 관리가 아니라, 면역력 저하 시 구강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관리 방법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쉽게 넘기는 증상 중 치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위험 신호들이 있습니다. 아래 증상에 해당한다면 ‘나중에 봐야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시리다’, ‘피가 좀 나지만 그래도 잘 씹히니까', ‘입안 궤양은 곧 낫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충치, 치주염, 구강암 등으로 진행하기 전에 조기 발견해 조기 치료하면 훨씬 예후가 좋습니다. 특히, 입안 궤양이나 흰·붉은 반점이 2~3주 이상 그대로라면 단순 구강 궤양이 아니라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구강 검진을 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 음주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Q [명의예감]치아에 금이 갔대요, 치아균열증후군-박은영 교수(치과) file
A

[명의예감]치아에 금이 갔대요, 치아균열증후군-박은영 교수(치과)

박은영교수 (치과)

치아에 금이 갔대요

충치가 아닌데 이가 시큰하거나 찌릿/p>

학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원 치의학 석박사
경력 및 연수
경북대학교 치과 전공의
영남대학교병원 치과 임상교수
영남대학교병원 치과 조교수
진료과목
보철분야
진료시간
오전: 월, 수, 목, 금 / 오후: 월, 수, 금

"치통이 생기면 우리는 흔히, “충치가 생겼나?” 하는 걱정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충치 외에도 치통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치아에 금이 가는 ‘치아균열증후군’이다.

◆ 사례

며칠 전부터는 가만히 있어도 오른쪽 치아에 통증이 지속된다며 우리 병원 치과에 내원하신 환자이다. 치과 병력을 조사해 본 결과 수개월 전부터 식사 시 오른쪽 부위에 “시큰거리면서 아파요.”라는 불편감이 있었고, 찬물을 마실 때도 간헐적으로 위쪽 어금니 쪽에 시린 통증이 생겨서 수 초간 지속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치과 파노라마 사진상에는 오른쪽 위쪽 어금니에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강내 시진 시 상악 우측 제2대구치 교합면에 의심스러운 선이 관찰되었다.
  여러 가지 조건을 종합해서 판단했을 때 치아 균열이 의심되었고, 자발통(자극 없이 발생되는 통증) 이력으로 봤을 때 치수까지 진행되었다고 의심되었다. 바로 임시 치관을 제작하고 근관치료를 진행한 사례이다.

치아균열증후군 자가 진단 증상 체크리스트
  1. 음식을 씹을 때(저작) 특정 부위가 시큰거리거나 아픈 적이 있다.
  2.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특정 부위가 시리거나 아픈 적이 있다.
  3. 치과 검진 시, 위의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으나 별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4. 평소에 딱딱하고 질긴 음식(아몬드, 마른오징어 등)을 즐긴다.
  5. 얼음 깨물어 먹는다.
  6. 껌을 자주 씹는다.
  7.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이 있다.
  8. 턱 근육이 발달한 편이다.(사각턱 등) 
◆ 치아균열증후군의 진단 방법

일반적으로 치아의 금은 X-ray에서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쉽지 않다. 이럴 경우 대개 환자의 증상은 상담을 통해 파악한다. 이때 치아 균열이 의심되면 광선투시검사, 치면염색검사, 저작검사 등을 시행한다.
광선투시검사는 광중합기 등을 이용하여 강한 빛을 치아에 투시하여 금을 직접 관찰하는 검사법이고, 치면염색검사는 메틸렌블루 등의 착색제로 치아를 염색하여 보다 진하고 깊게 염색되어지는 균열선을 발견하는 검사법이다.
저작 검사는 스틱 등을 금이 의심되는 치아에 교합시켰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하는 검사법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균열선을 따라 치아를 삭제해 가면서 미세현미경을 통해 정밀하게 보는 검사법이다.
균열이 많이 발생하는 치아는 상악 제2대구치, 상악 제1소구치, 하악 제1대구치 등이다.
충치로 인해 기존에 큰 수복물이 있는 치아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환자 교합 특성, 음식 씹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와 예후

균열치의 치료는 금이 치근 쪽으로 연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치관 치료가 최우선으로 시행된다. 이때 치수(신경) 이환이 의심되는 경우 근관치료(신경치료)도 병행하게 된다.
종종 치아 균열이 심하게 진행되어 있다면 발치가 적응증이 될 수도 있다.
금이 간 치아는 치료 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금이 발생한 부위와 진행 정도, 기간 등에 따라서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는 있지만, 환자 개개인 교합의 특성, 선호 음식, 저작습관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생활 습관 몇 가지만 지키면 치아균열증후군 예방할 수 있어

치아에 금이 한번 가면 절대 다시 붙지 않고 크라운을 하더라도 내부에서 금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치아균열증후군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등 좋지 않은 저작습관을 지닌 경우나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악습관을 지닌 경우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아에 금이 진행된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해 병원을 찾지 않다가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는데, 그때는 이미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돼 발치하는 경우도 생긴다. 금의 진행 정도가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음식을 씹을 때(저작)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있다면 치아의 금을 의심해 치과 검진을 서둘러 받는 것이 좋다. 

치아균열증후군 예방법
  1.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2. 얼음, 사탕 등을 깨물어 먹지 않는다.
  3. 식사를 천천히 한다.
  4.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지 않는다.(양쪽으로 씹는다)
  5.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을 교정한다.

건강한 치아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치아가 건강해야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잘 먹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 모두 치아를 지키기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오복’을 갖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Q 당신의 치아 나이는? - 이희경 교수 file
A

이희경 교수

  

당신의 치아 나이는? 

이 희 경 교수

 

 

벌써 2015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6월하면 치과의사들은 69일 치아의 날이 생각난다. 치아의 날을 제정해서 치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69일 일까? 1945년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구치(어금니)[]자를 숫자화 하여 6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하였다.

 

6세에 영구치가 처음 입 안에 나와서 만 14세가 되면 28개의 영구치가 전부 나오게 되는데 이 치아를 가지고 우리는 일생 사용해야한다. 예전에는 우리가 백세까지 살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요즘은 백세 시대라는 문구가 심심찮게 쓰일 정도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건강 백세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영구치가 만 6세 이후부터 입안에 생기니까 백세까지 사용하려면 거의 구십년 이상을 써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얼마나 소중히 써야하는지 답이 쉽게 나올 것이다. 따라서 신체 나이와는 별도로 치아의 나이를 산출해야할 것이다.

 

예전에 대구 출신 여자개그맨이 한 TV프로그램에서 저는 아줌마가 아닙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다니던 치과 의사 선생님을 고소하려 합니다.”하며 치아 나이를 언급했던 기억이 난다. 치과의사 선생님이 어이고 풍치가 있으신데 보통 어머니 나이 때는 이가 시큰시큰하고 피도 나고 그러거든요.’라고 하셨다고 한다. 29세 꽃 처녀에게 외모 나이 뿐 아니라 치아 나이까지 50세라고 했다고 한탄하며 본인의 치아 나이를 밝혔다.

 

치아도 나이를 먹는다면 우리 모두 나이는 먹더라도 치아 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 봐야 하지 않을까? 치아나이를 측정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청결도이다. 세균의 집합체인 플라그(치태)’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면 치아의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플라그는 투명한 무색의 막이기 때문에 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충치, 풍치, 잇몸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올바른 칫솔질이란 우리치아 조직은 흠이 안 나도록 보호하면서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찌꺼기, 즉 프라그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그 때 치간 칫솔, 치실 등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음으로 확인해 볼 곳은 바로 치주(잇몸)이다. 치아의 길이는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줄어들어서 길어진다. 잇몸이 줄어들면 치아를 보호하는 조직이 줄어들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여서 더 틈새를 벌이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지는 않는지, 입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은 치아의 마모도이다. 사람은 두 번에 걸쳐 치아가 나오는데, 두 번째 나오는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신체 조직이지만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오징어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좋아한다면 마모도는 빨라지는데, 마모도가 심하면 충치나 풍치가 생기기도 쉽다.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의 외모나이, 몸매나이, 치아나이는 관리하기에 따라 20대도 50대로 비추일 수 있고, 50대도 30대로 만들 수 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지만 치과의사로서 치아만큼은 관리하기에 따라 세월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 한다. 치아 관리를 통해 입안이 청결해지고 구강기능이 향상되면 먹는 즐거움이 생기고 영양이 개선되면 면역기능이 강해져서 궁극적으로 삶의 질도 향상되는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