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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정확하고 안전한 유방암의 영상진단/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스크리닝-이승은 교수 (영상의학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553
작성일 : 2018-10-29 15:36:31
유방 영상의학은 흔히 알고 있는 유방 촬영술,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유방 질환의 영상학적 진단외에도 다음과 같은 분야를 포함하는 전문 의학 분야이다.
•촬영장비의 정도관리
•중재적 시술
•수술 전 진단의 전문적 업무:
영상 유도하 위치 결정술,
유방암의 병기 결정 및 수술 전 치료 계획 수립
•수술 후 추적 검사
유방 촬영술이 무엇인가요?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의 기본이 되는 검사중 하나로, 유방을 기계로 누른 상태에서 X-ray로 촬영한다.
유방을 플라스틱판으로 꼭 눌러서 찍는데, 많이 누를수록 유방이 납작해져서 방사선의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서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방암 검진 지침은 40세 이상 여성에서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
유방 촬영술은 너무 아파요. 초음파 검사만 하면 안 되나요?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견에 가장 예민한 검사는 유방 촬영술이며 유방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조기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유방 촬영술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추가하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에서 흔한 치밀한 유방 실질의 경우에는 유방 촬영술에서 유방 실질이 하얗게 나와서 병소가 가려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방 촬영술은 방사선을 이용하면 몸에 해롭지 않나요?
최근 유방 촬영술 기기는 방사선 조사량이 적어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허가받지 않은 기계로 무분별하게 촬영하는 것은 해로울 수 있으며, 아직 유방이 성장, 분화하고 있는 10~20대 젊은 여성에서는 유방 촬영술을 기본 검진법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나요?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 촬영술이나 촉진에서 발견된 병변의 정밀 검사로 이용되며, 유방 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인 경우 보조적인 검사로 이용된다.
유방의 만져지는 종괴 외에도 유두분비물, 통증, 불쾌감, 피부나 유두 함몰 등이 유방암의 증상 일 수 있다. 이러한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이용해 유방암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30세 미만의 젊은 여성,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에서 유방 검사가 필요한 경우 유방 초음파가 일차적 검사 방법이다.
유방 자기공명영상(MRI)는 어떤 경우에 시행하나요?
유방 자기공명영상은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검사로 유방 자기공명영상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1)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에서 수술 전 종양의 범위나 침범 정도를 파악하여 병기결정을 하거나 다발성, 양측성 병소
여부를 검사할 때 시행한다.
2)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약물에 대한 치료 효과를 알아보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3) 유방암 수술 후 재발 여부 평가를 위해 시행한다.
4) 액와부(겨드랑이)에 원발암을 모르는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었을 때 유방암의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5) 유방 성형술을 받은 환자에서 삽입한 보형물에 의한 합병증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시행한다.
6) 실리콘이나 파라핀을 주입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로는 유방암을 발견하기 어려우며이러한 환자들에서 유방암의 선별 검사 및 진단을 위해 시행한다.
7) 유방암 고위험군의 주기적인 선별검사로 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