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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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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복부 질환의 복강경 검사 - 배정민 교수 (외과) | 중환자외상외과 | 2018-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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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복수로 원인을 밝혀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나 복부 단층 촬영이나 복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쉽게 병이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결국 배안을 들여다보면서 조직을 채취하고,
검체를 채취해서 여러가지 정밀 검사를 해야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안을 들여다 보는 방법은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검사를 위해 배안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개복 수술을 하는 것은
다소 과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강경 수술로 쉽게 복수를 채취하거나,
복막이나 여러 조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단적 복강경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수술' 이라고 해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복부의 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검사가 복강경 검사입니다.
외과 : 배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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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장관기질종양의 치료 - 배정민 교수 (외과) | 중환자외상외과 | 2018-05-17 |
A
위장관 기질 종양은 상피세포가 아닌 위장관 조직의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육종의 종류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위장에서 60%정도가 발생하고요, 소장이나 대장, 식도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기질종양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거나, 복부 단층 촬영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암으로 잘 알려진, 위암, 대장암, 폐암 등처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생존은 가능하지만,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크기가 커질수록 병기가 높아지는 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을때 수술을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매우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글리벡이라는 약물로 치료로 크기를 줄여놓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글 : 외과 배정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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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영양부족과 집중영양치료 - 배정민 교수 | 중환자외상외과 | 2017-08-04 |
A
영양부족과 집중영양치료
배 정 민 교수
“굶는데 장사없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영양 부족 상태에서는 질병을 치료해도 치료 효과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예기치 않은 응급 질환이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입원하여 치료할 때에는 영양 부족 상태라면 영양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영양 부족 상태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여러 가지 혈액학적 검사와 신체 검사, 병력 청취로 영양 불량 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환자 자신은 영양 부족 상태를 느끼지 못하고 어느 정도 문제 없이 생활하였다고 하여도, 위의 검사로 영양 불량 위험군이라면 집중 영양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서도 수술 전에 영양 상태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그래서, 영양 부족 상태라면 수술 전에 영양 상태를 호전시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전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라면 집중적으로 영양 공급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병원 내에 집중영양지원팀이 있어서 영양 상태가 불량한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영양 공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영양 공급은 일반 환자, 수술 환자와 함께 중환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중환자들은 패혈증이나 중증 외상, 화상 등과 같은 상태로 다른 환자들과 달리 영양 소모가 많아서 쉽게 영양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영양 공급 또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 환자의 혈당이나 인공호흡기 치료, 혈액 투석 치료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 공급은 우선 영양 불량이 생긴 원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 식욕이 저하되거나, 우울 등의 심리적 원인이라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영양 공급은 환자의 체중에 맞추어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급된다. 식이가 가능한 환자라면 각각의 환자의 상태에 따른 필요한 열량에 따라 고단백식이, 저지방식이 등등의 차별화된 식단으로 공급된다. 기저 질환이 있다면 기저 질환을 고려한 식단을 공급한다. 이러한 식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소화 장기에 문제가 있다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환자에서는 구토가 빈번하여 구토 후에 토사물을 흡인하여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화장기는 정상이나 정상적인 음식물 씹기나 삼킴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비위관을 삽입하여 식이를 한다. 최근에는 비위관을 통해 공급되는 경장영양제품이 다양하여 환자의 영양 부족을 더욱 치료하기 용이해졌다. 비위관을 삽입하기 어려운 경우이거나 비위관이 환자에게 불편할 경우에는 위장루관을 조성하여 식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식이나 비위관을 통한 식이로도 영양 공급이 부족하다면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때때로 중증 화상, 단장 증후군, 신부전, 간부전 등의 상태에서는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환자들도 있다.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은 흔히 말하는 영양제를 투여하여 영양 부족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최근 영양제는 과거에 지방이나 단백질, 포도당의 단일 영양제에서 지방, 단백질, 포도당을 합쳐서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도 개발되어 환자들의 영양 부족을 개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환자에서 영양 공급은 질병의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작년부터 환자들의 영양 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정부도 인식하여 ‘집중영양치료’를 인정하였으며 대부부의 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 전담 부서를 조직하여집중영양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집중 영양 지원 부서에서는 다양한 환자의 질환에 맞추어 식이와 정맥 영양, 경장 영양 방법의 선택과 단백질, 지방, 포도당,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필수 영양소를 선별하고 비율을 정하여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에 자신의 영양 상태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겠으며, 혹여 영양 상태가 부족하거나 과한 상태라면 영양 상태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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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장 폐 색 - 배정민 교수 | 중환자외상외과 | 2017-07-14 |
A
장 폐 색배 정 민 교수 수시간에서 수십분 간격으로 쥐어짜는 듯한 복통으로 아팠다 나았다를 반복하고 방귀나 대변이 나오지않으면서, 점점 배가 불러오고, 오심, 구토가 동반될 때에는 장이 막혀서 발생되는 장폐색이라는 병을 걱정해야 한다. 게다가 예전에 맹장염수술이나 제왕절개수술, 쓸개 수술, 위암, 대장암, 간암과 같은 복부의 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장폐색의 가능성은 더욱 높다. 최근 어느 연예인의 장폐색의 경우도 과거 위장부위에 위밴드수술이라는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거나, 단순 복부 방사선 사진을 검사해보면 쉽게 병을 진단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장이 막히는 병을 ‘장폐색’이라고 부른다. 이런 장폐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장폐색의 원인은 이전의 복부 수술이다. 과거 몇 개월전부터 심지어 수십년전에라도 맹장수술, 쓸개수술, 제왕 절개수술, 난관결찰술, 위암 수술, 대장암 수술, 간암 수술, 복막염수술 등의 복부 수술을 받으신 분이라면 배안의 소장, 대장 및 여러 장기들끼리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장유착에 의해서장폐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해서 금식을 하면서 장을 쉬게 하고, 비위관을 넣어 위액과 담즙, 췌장액을 뽑아내어 더 이상 장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과 영양을 공급하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이라도 막힌 장이 점점 늘어나 장이 썩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하면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지듯이, 장폐색으로 장이 부풀어 오르다 보면 장이 얇아지고 약해져서 결국 터지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터지기 전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로 막힌 부분을 절제하거나 막힌 부분을 개통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장폐색으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장폐색으로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지거나, 고열이 난다던지,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된다던지, 복부를 진찰했을 때 장폐색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있을 때에는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따라서, 장폐색 환자에게 위의 소견들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해야 하므로 입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폐색수술은 대부분 개복 수술로 진행된다. 간혹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부풀어오른 장으로 복강경 카메라의 시야가 가리는 경우가 많고, 장폐색된 부분이 다발성이라 복강경 기구로 모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과거 복부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여 장폐색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수술의 어려움이 매우 많다. 서로 엉겨서 달라붙어 있는 장기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 엉겨붙어 있는 장기들을 분리하다가 장기가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고 출혈량도 많다. 또한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출혈이나 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폐색 수술은 외과의사들이 꺼려하는 수술의 하나다. 따라서, 과거의 수술로 인한 장폐색이 발병하여 금식과 영양공급 등의 치료로 수술하지 않고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금식이나 영양 공급등의 치료 도중에 혈압이나 맥박, 고열, 지속적인 복통, 백혈구 증가증 등의 소견이 있으면 수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언제라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장폐색 수술중이나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중환자 치료와 의료진의 진료가 뒷받침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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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패혈증,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 - 배정민 교수 | 중환자외상외과 | 2017-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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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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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맹장염으로 불리는 급성충수염...급성충수염 수술후에도 합병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 배정민...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2-09 |
A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고 하면 급성충수염입니다.
급성충수염의 치료는 충수를 절제해내는 충수절제술입니다.
충수절제술은 전통적으로 우하복부의 작은 절개창으로 충수를 절제해내는 개복수술법과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하는 복강경절제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충수절제술후에는 대부분 별다른 합병증없이 잘 회복됩니다.
그러나, 간혹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합병증 중에는 충수를 떼어낸 뱃속에 고름이 고이기도 하고요.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급성충수염은 대부분 간단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당황하거나,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할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늘 주의해야합니다.
글 : 외과교수 배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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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영양 상태가 불량한 환자에게는 집중 영양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배정민교수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22 |
A
'영양 실조' 즉, 영양 부족 상태에서는 질병을 치료해도 치료 효과과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양 부족 상태의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질병의 치료와 함께 영양의 공급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특이, 고령의 환자, 암환자, 기저 질환으로 평소 식이가 불균형한 환자,
그리고, 중환자에서 영양 공급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한 영양 공급의 중요성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영양 공급 방법을 선택하고,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공급량을 결정하여 '집중 영양 치료'라는 방법으로
환자의 영양 상태를 개선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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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뇌사 환자 관리란 무엇인가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9 |
A
뇌사는 예기치 않은 질병이나 사고로 뇌기능이 소실된 상태로 뇌기능이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뇌기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심장의 기능은 유지된 상태여서 생명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사인 상태로는 수주일 동안 생존하기 어려우며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뇌사인 경우에 한해서 뇌사 환자의 장기를 장기가 필요한 질병에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이식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비록 뇌사인 상태에서 뇌사에서 회복되도록 치료할 수는 없지만,
뇌사 환자의 장기로 다른 환자들에게 새생명의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뇌사 환자 관리는 뇌사자 장기 이식이라는 소중하고 고귀한 과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 이식 센터, 한국 장기 기증원(KODA)와 함께 서로 협력하여 뇌사 환자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환자의 상태가 뇌사로 악화되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질병으로 고생하는 다른 환자에게 고귀한 새생명을 줄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 기증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것입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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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수술후 발생한 급성신부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7 |
A
계획 수술이나 응급 수술후에 갑작스레 소변이 배설되지 않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출혈, 감염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런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면 소변이 배설되지 않아서
체내의 체액량이 과다하게 되어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인공호흡기 치료도 필요하기도 합니다.
일단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면 혈액 투석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혈액 투석으로 체내 체액량을 조절하여 호흡 곤란에서 벗어 나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혈액 투석이 반복적으로 잘 유지되면 체액량은 일정하게 유지되고,
몸의 다른 출혈이나 감염이 조절된다면 환자의 상태를 안정정으로 회복시킬수 있습니다.
급성신부전에서 콩팥의 기능이 회복되는지는 장기적으로 경과 관찰해야 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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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복막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위험한 병인가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3 |
A
복막염은 매우 위험한 병입니다.
대부분의 복막염은 뱃속의 소화 장기가 터져서 소화 장기 바깥으로 소화 장기 속에 있는 음식물, 소화액, 음식물과 함께 있는 균 들이 흘러나오면서 발생하며 터지면서 패혈증이 시작되게 됩니다.
결국 복막염과 패혈증은 같이 시작하게 되며 패혈증이 위험한 만큼 복막염도 위험합니다.
위장이 터질수도 있고, 십이지장이 터질수도 있으며, 소장, 대장도 터질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터지면 대장안에 있는 변이 뱃속으로 흘러나오니 얼마나 심각한 경우인지를 상상하실수 있겠지요.
이렇게 흘러나온 이물질들로 인해 뱃속이 오염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균들이 자랍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더욱 지체되면 패혈증이 더욱 심해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복막염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응급 수술을 해야 하고 터진 장기를 복원하거나 제거해줘야 합니다.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의료진도 수술후에 생명을 건질수 있을지 100% 확신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복막염이라면 수술 전후 전문적인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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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십이지장 궤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수술해야 하나요? - 배정민 교수 (외과)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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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궤양을 치료하는 약제가 발달되어서 약으로 잘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드물지 않게 합병증이 생겨서 궤양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위십이지장궤양으로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는 궤양으로 위십이지장이 막히거나, 피가 많이 나거나, 터지는 경우입니다.
터지게 되면 복막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고요.
출혈이 되는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내시경으로 지혈 조치를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위십이지장 궤양이 있다면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꾸준한 궤양약, 그리고 궤양의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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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패혈증(sepsis)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1 |
A
패혈증(sepsis)은 감염으로 인해 우리 몸의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은 아주 다양합니다.
가벼운 감기에서 부터 맹장염, 담낭염, 폐렴, 뇌수막염, 편도선염, 복막염 등등 병원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감염병이 패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인후두염과 같은 모든 감기 환자가 패혈증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패혈증으로 진행하면 뇌, 심장, 폐, 콩팥, 간, 창자 등의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서
호흡곤란, 저혈압, 급성신부전, 부정맥 등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패혈증이 의심되면 조기에 광범위 항생제와 감염원의 원인 제거, 수액 공급, 혈역학적 보조와
필요하다면 인공호흡기와 혈액 투석 등의 치료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패혈증의 경우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감시 및 치료가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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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장폐색이라고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11 |
A
우리가 먹은 음식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지나면서 영양분이 소화, 흡수 됩니다.
그런데, 그중에 어느 한 부분이 여러가지 이유로 막히면 이를 "장폐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장폐색의 치료는 장폐색의 원인과 장폐색의 정도, 장폐색이 된 소화 장기의 부위에 따라
치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복통과 구토, 배가 불러오고 방귀도 나오지 않으면 창자가 막힌 장폐색을 의심하게 되고
복부 단층 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서 어떠한 장폐색인지를 구별하게 됩니다.
즉각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콧줄이라고 불리는 비위관을 삽입해서 막힌 창자가 저절로 개통되는 것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폐색일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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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갑작스런 복통, 어찌하면 되나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08 |
A
응급실을 찾게 되는 흔한 증상중의 하나가 복통입니다.
복통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서 얼마나 심해야 심한 복통인가라는 것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질환이 복통이라는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복통이 있는 환자는 가벼운 장염일수도 있지만, 충수염, 담낭염, 위십이지장궤양 천공, 췌장염, 장폐색, 대동맥류 등등
여러가지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중에는 가벼운 소화제를 먹거나 물정도만 섭취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호전되는 질환도 있을수 있지만,
응급 수술을 해야 하는 복통도 있습니다.
그래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를 신속하게 감별해야 합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손에 의한 진찰이고요.
특히, 복부 진찰은 경험많은 외과의사일수록 그 소견을 신뢰할 수 있으며, 복통의 치료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부 초음파, 단층 촬영 등의 검사로 복강내 상태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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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중증 외상 환자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중환자외상외과 | 2016-01-08 |
A
예기치 않은 사고로 신체의 여러곳을 다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의 여러 부위를 다치게 되면 여러 장기의 기능이 동시 다발적으로 저하되고,
특히 다친 부위에서의 대량 출혈은 생명을 위험하게 합니다.
중증 외상은 이렇게 여러 부위를 다쳐서 생명이 위험한 상태인데요.
이럴때에는 긴급하게 치료를 요하는 손상 부분부터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흉부와 복부의 장기가 터져서 생명이 위급한데, 팔다리의 골절을 가지고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때에는 생명에 위협적이지 않은 손상은 임시로 고정과 상처 관리를 하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외상부터 치료하면서 불안정해진 전신 상태를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미루어 두었던 손상 부위를 차례차례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중증 외상 환자의 치료는 이런 여러 부위의 외상을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