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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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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수환 유방센터장 인터뷰 | 유방내분비외과 | 2023-10-17 |
A
01 영남대병원 유방센터에 대한 소개를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남대병원 유방센터는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들의 완치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최신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 환자 중심의 센터입니다. 우리 센터는 조기검진에 필수적인 최신 유방촬영기와 초음파기를 갖추고 있으며, 병원 내 관련 전문의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는 개별화된 검사 및 치료를 계획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방질환을 특화함과 동시에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는 갑상선, 각종 내분비외과적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는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의료환경을 갖춘 덕분에 대구·경북권역 내에서 가장 많은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들이 찾아주는 센터가 되었습니다. 02 최근 국가암통계에서 유방암은 지속적인 발생률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와 암 예방 방법은요?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크게 태어날 때부터 소인을 갖고 있는 유전적인 영향과 살면서 생활 패턴으로 인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은 전체 유방암 발생의 약 5 ~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고, 외부적인 요인은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고지방식, 음주, 알코올 섭취, 흡연, 환경 호르몬 등이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사회적 영향으로 인해 결혼을 늦게 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첫 자녀를 30세 이후에 가지거나 수유를 하지 않는 여성, 그리고 자녀가 없거나 적게 둔 경우에 있어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검진으로 조기에 진단이 될 수만 있다면 수월하게 치료하고 예후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1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면 5년 생존율이 96%에 달할 만큼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추적관찰은 의사 한두명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고, 다양한 과의 전문의들과 협력하여 치료해야 하는 만큼 전문인력이 잘 갖춰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최근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연구 주제 또는 질병은 무엇인가요? 유전성 유방암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몸의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유방암인데 전체 유방암 환자의 5 ~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전자와 유방암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 선별검사 및 수술을 통한 예방지침을 만들어 유방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04 진료를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재정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의 환자가 찾아 오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태의 환자들이 힘든 항암과정 등 치료과정을 모두 거친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저에게 찾아와 감사 편지 등을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환자에게 집중하다 보니 CT 검사 자료만 봐도 그분들의 특징이 다 기억이 납니다. 저는 환자에게 현재 상태의 긍정적인 면을 말씀드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게 설명을 드리는 것이 유방암 치료라는 긴 여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5 최근에 읽은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40여 년간 수많은 찬사와 논쟁의 중심에 선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입니다.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일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통해 생물의 몸을 빌려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 문화적 요인 가운데 인간의 본질을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입니다. 비정한 경쟁에 관한 결정론적 생명관이지만 저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의 연대가 인간의 본질을 더 잘 설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06 센터장님이 제안하는 유방암 환자의 건강 수칙이 따로 있는지요? 저는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는 수칙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주기적인 주치의 면담, 복용 중인 약의 복약 준수, 민간요법 맹신 금지,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동하기, 육류‧고칼로리 중심 서구화 식단 개선하기, 체질량지수 18.5~25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꼭 지키라고 말씀드립니다. 07 영남대병원 유방센터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센터를 운영하실 예정이십니까? 유방암은 가장 흔한 여성암이며,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가 쉽습니다.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정기적인 유방 검진 및 유방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영남대병원 유방센터는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진료와 검사를 하고 있어,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원스톱 서비스처럼 당일 검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빠른 검사 및 진료를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내분비외과를 좀 더 세분화해서 환자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진료를 받으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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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전지적 명의시점] 갑상선암 바로 알기 | 유방내분비외과 | 2022-10-17 |
A
그러나 결절 중 악성은 5~10%이며 대부분은 양성이므로, 결절이 있다는 것만으로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성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암으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이 남녀를 합쳐서 3만 건이 발생했고 전체 암 발생의 12%로 1위를 차지했고,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59건 정도입니다. 남녀 성비는 0.3:1로 여자가 훨씬 많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6.8%로 가장 많았으며, 암종 중에서는 유두암이 96.5%, 여포암이 1.9%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3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해 볼 수는 있겠으나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진 시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발견 기회가 더 많은 것도 원인 중에 하나로 생각됩니다. 원인 현재까지는 치료 목적의 두경부 외부 방사선 조사나 원폭 및 원전 사고에 의한 방사선 피폭과 같은 방사선 노출만이 가장 명백한 위험인자이며, 방사성 요오드에 의한 내부 방사선 효과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약 3~5%가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가족성 증후군들도 있습니다. 요오드에 많이 노출된 집단에서 갑상선 유두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증거가 제시되었으나 결론이 확실해진것은 아니며, 그 외에 식이, 생식 인자, 호르몬 등과 갑상선암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증상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거나 일반 신체검사에서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에서 결절이 갑자기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연하곤란,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고, 주위 조직을 침윤한 경우에는 쉰 목소리나 객혈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결절과 같은 쪽 측경부에서 림프절이 만져지면 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라 하겠습니다. 진단 기본적으로 신체검진을 받게 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위치, 크기, 형태 등을 확인하고 초음파 결과에 따라 세침흡인 세포 검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암이 의심이 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세침흡인 세포 검사를 시행하는데, 세침흡인 세포 검사란초음파로 보면서 실시간으로 결절에 가는 주삿바늘을 찔러 세포를 긁어내는 검사 방법입니다. 세침흡인 세포 검사 결과는 암의 가능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수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악성의심 단계는 60~75%, 악성 단계는 97-99% 정도로 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분화암과 미분화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화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두암입니다. 갑상선 암 중 약 96% 정도로 가장 많고, 진행이 느립니다. 갑상선 주변 림프절에 전이되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 효과 및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여포암은 뼈, 폐, 뇌, 간 등으로 혈관을 통해 전이될 수 있고, 수질암은 전절제이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재발이 흔합니다. 뿐만 아니라, 역형성암은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고 성장 속도가 빠르고 매우 공격적이어서 대부분의 보고에서 진단된 지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일반적인 갑상선암의 치료로는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갑상선 호르몬제가 있고,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 외부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암 수술은 갑상선 제거 범위에 따라 엽절제술, 전절제술로 나뉘어지고, 경부 림프절 제거 범위에 따라 중심구역 림프절절제술, 측경부 림프절절제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경부 절개술, 내시경 및 로봇 수술이 있고, 경부 절개술은 목 전면부의 피부 주름을 따라서 4~5cm 정도의 절개를 통한 수술 방법이고, 내시경 및 로봇수술은 구강, 액와, 양측액와-유방 접근법이 있으며, 암을 제거하면서 미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유용한 술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전절제술 후 미세하게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없애기 위해 경구로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하는 치료이며, 치료 전 처치가 필요하고,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과성으로 미미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은 전절제술을 받은 모든환자와 일부 엽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적용되며, 호르몬의 보충과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억제를 통해 재발을 막고자 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적극적 감시 갑상선암의 대부분이 유두암이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작은 갑상선암은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1cm 이하의 갑상선 유두암을 미세유두암으로 정의하는데, 미세 유두암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즉각적인 수술의 대안으로 적극적 감시가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 감시는 단순히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가장 좋은 치료에 대한 결정을 위하여 추적기간을 가지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한 내분비외과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모든 진단된 갑상선암은 수술이 일차적 치료이고, 다만, 0.5cm 미만의 갑상선 미세유두암에서는 선택적으로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후 일정기간 관찰하면서 수술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것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적극적 감시의 이상적인 대상은 종양 특성면에서 보면, 단일 결절이며, 2mm이상의 갑상선 실질로 둘러싸여있고, 피막침윤의 소견이 없고, 임상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고, 이전 초음파와 비교해서 자라지 않는 경우입니다. 환자 특성면에서 보면, 심각한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60세 이상의 고령에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근거문헌이 부족하고 비용효과나 삶의 질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술 합병증 갑상선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출혈, 창상감염, 후두신경 손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후두신경과 부갑상선의 손상에 의한 합병증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되돌이 후두신경 손상의 증상은 미세한목소리의 변화부터 반복적인 기도 흡인, 양측 손상 시 기관지절개술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호흡곤란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쉰 목소리의 경우 대부분 6개월 이내 호전을 보이나 영구적인 경우에는 다양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상후두신경 외분지 손상으로 고음이 나오지 않고 오랜 시간 발성이 유지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후방 외측에 4개의 부갑상선이 있는데 전절제술의 경우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저칼슘혈증이 발생해서 입주변이 마비되는 느낌이나 손이 굳어지는 느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칼슘을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예후 우리나라에서 2008년~2012년까지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100%로 보고되었습니다. 사망률을 위한 위험측정시스템으로는 TNM 병기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TNM 위험측정시스템은 종양의 크기, 갑상선 외 침윤,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및 나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NM 병기에 의한 15년 생존율은 1기 99%, 2기 95%, 3기 84%, 4기 40% 입니다. 갑상선암의 재발률은 15~35% 정도이고, 2015년 미국 갑상선 학회의 분류에 따르면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뉘어지며, 저위험군은 원격 전이나 주위조직과 혈관 침습이 없고, 완전 절제가 이루어졌으며, 예후가 좋지 않은 조직학적 변이가 아니고, 림프절 미세 전이 개수가 5개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재발이 발견된 확률은 저위험군은 2~7%, 중간 위험군은 21~34%, 고위험군은 56~75%로 보고되었습니다. 수술 후 일상생활 갑상선암 환자분들에게 특별히 주의할 음식은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일을 하는데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식이나 생활습관은 아직 확실히 입증된 것은 없으며,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분이라면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하는 분은 치료 시작 전에 요오드가 든 음식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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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특집] 유방암 로봇수술의 효과-영화 프로메테우스와 유방암 로봇수술에 대한 단상 | 유방내분비외과 | 2022-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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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유방암 로봇수술의 효과
영화 프로메테우스와 유방암 로봇수술에 대한 단상 "로봇 수술을 강의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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